다녀온 지인 추천을 받아 인근 로컬 와이너리를 다녀왔다.

유럽에서 다녀온 와이너리와 사뭇 달랐지만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점점 시골길이 나타나더니...

농가가 나올 것 같은 뷰.

 

 

 

 

해가 쨍하니 맑은 날이었다. 

 

성에 도착했다.

성 입구에 Vinosky Winery라고 적혀 있었다.

이런 입구는 성까지 또 한참 들어가야 한다 ㅎㅎ

 

 

 

 

 

 

 

 

한참 언덕을 올라가자 보초가 나오고 성에 도착했다.

언덕에 있어서 올라가서 보는 뷰가 장난 아니었다.

진짜 동네 유지 느낌 ㅋ

 

 

 

 

주차는 사진 오른편 뒤쪽에 차들이 있길래 주차하고 내렸다.

사람 한명 없이 고요했는데... 

Covid라서 하나?? 싶을 정도.

 

 

 

 

일단 정문으로 가본다. 

 

 

 

 

뭐 안내판도 없고 문도 닫혀 있고 이래...?

 

심지어 초인종도 고장남

창문으로 보면 사무실에 컴터도 켜져 있는 것 같은데

이문이 아닌가??

 


하고 오른쪽 뒤쪽으로 가보니 테이스팅 룸이라고 적혀 있었다.

 

 

 

뒷뜰이 있고 1테이블에서 여자 셋이 와인을 마시면서 얘기하고 있는 것 같다.

아 여긴가봐

 

 

우와~ 이쁘다. 

이태리에 온 것 같은 느낌.

 

한층 내려가자 파티오와 샵이 보였다.

 

음. 샵 내부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대항해시대의 주점 같이 나무 데스크에 등치 큰 아저씨가 있었다.

 

와인 리스트를 받고 와인을 추천받아서 3병을 골랐다.

가격은 14- 50불 정도.

 

 

 

손 씻으러 들른 화장실. 

샤워장이 있었는데 나중에 데스크에서 스파 종이를 발견했다. 

스파도 하고 있다고... 남편이 엄청 눈을 반짝였는데 ... 근데 비쌌다.ㅎ

 

 

들어갈땐 안보이고 나오는 길에 있던 표지판;

 

스위트 와인 중에 이자벨라

드라이 와인 중에선 샤도네이와 심포니아

를 골랐다.

 

여기서 마시고 갈래? 라고 묻길래 

음 그럴까 ... 했더니 

대신 음식을 시켜야 한다고. 모둠치즈 12불 짜리 있다고 했다.

아기 안고서 남편은 여기서 한잔 하라고 했지만, 운전해야 해서 1명만 마실 수 있는데 혼자 마시기도 그렇고 해서 

집에 가서 피자 구워서 먹자고 하고 나왔다.

파티오는 이뻐서 아쉽길래 사진 좀 찍고 해가 너무 쨍쨍하고 더워서 주변은 대충 둘러보고 왔다.

오는길엔 아기도 잘 자고 해피해피~

 

 

오자마자 피자 굽고 언젠가 사놨던 하몽, 초리조와 파파야를 데코하고 와인을 꺼내봤다.

 

Symphonia 포도 4종의 블렌딩인데 베리향이 강했다.

스테이크랑 먹을 정도로 무겁지는 않아서 하몽+ 파파야 조합이랑도 잘 어울렸다.

드라이라고 했는데도 살짝 달았다.

아닌가 내가 달게 느낀건가 ㅎㅎ

 

 

샤도네이는 친구들 놀러오면 따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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