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껌딱지 아기랑 하루종일 있으니 밥 챙겨먹기도 쉽지 않다.
이유식하면 내밥을 할 시간은...
쌀보다 몸에 좋다는 오트밀을 샀다. 임당을 겪고 났더니 당뇨도 좀 두렵고...
얼마전부터 한국에도 정식 수입된 쿼커 오트.
올드 패션 Old fashioned 2LB 약 1kg
홀푸드에서 올가닉 500g 해도 금방 먹길래 아예 큰 걸로 샀다.
오트밀 타입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OLD FASHIONED
옛날 방식이란... 귀리를 쪄서 압착하여 rolled 한 상태.
가장 많이 먹는 가공 상태이다.
뜨거운 물 또는 액체만 넣어 바로 먹을 수 있다. 쫀득한 식간도 있어서 밥대신 먹기 좋다.
STEEL CUT
귀리를 자른 것. 쌀처럼 길쭉한 상태에서 3등분 잘라 준 것.
쌀과 동일한 방법으로 솥에 밥을 할 수 있다.
1-MINUTE
Old fashioned 와 동일하나 입자가 더 작다. 그래서 수분도 더 빨리 머금고 더 빨리 분다.
입자감이 떨어지고 부드러워 죽 같다.
아기용 시리얼보다는 입자가 크다.
뚜껑은 다 뜯으려다가 부어서 사용해보고 뜯어도 되니까 라며 쓸데 없이 한쪽만 뜯어본다.
사실 스쿱으로 퍼는게 편하다.
사이즈가 커서 무겁고 한손으로는 안정적으로 잡히지 않기도 하고.
근데 생각해보니 꽂아둘 적당한 사이즈의 스쿱이 없네....
찾을 때까진 부어 먹자.
뚜껑에 이런 레시피가 있었다.
오트밀 레이즌 쿠키.
옛날에 오트밀로 쿠키도 많이 구웠었는데...
이젠 식사 시간도 없으니 ㅠ
참고만 하고 다음을 기약
양쪽다 뜯을 필욘 없어서 한쪽만 뜯어본다.
이제 반그릇 조금 안되게 채우고
밥수저로 5-8 스푼
살짝 잠길 정도로만 물을 넣는다.
전자렌지로 1분 정도 돌려준다.
바로 먹어도 되지만 바로 꺼내지 말고 두어 물을 흡수하길 기다리는 편이 나았다.
개인적으론 1분 돌리고 한번 뒤적인 후, 다른 준비 다 마치고 약 5분후에 먹는게 최선.
완성 사진은 아무리 찾아도 없는데
역시나 완성 후엔 먹었던가...
아기가 깼거나
깰까봐 허겁지겁 먹었거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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