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청경채양배추느타리버섯쌀죽

하요미는 한국 시판 이유식은 싫은가보다.
입자가 커서 그런가? 했더니 그냥 맛이 없나봄...

에휴... 만들면 잘 먹는데 안할 수 없지!

입자감이 있는 중기 이유식 만들기.

새로운 아이템은 청경채과 느타리버섯.
잎채소야 다양하게 먹었었고 버섯류도 양송이 새송이 먹었으니 별 문제없을것이라 판단
2가지가 첨가 되었다.

새벽에 배송된 신선한 재료.
헌데 청경채 양이...
2개 들었다...이마트...

준비물
쌀 1컵
느타리버섯 약 150g
청경채 60g
양배추 100g

다시마육수 밥할때 보단 좀 많이

보시다시피 이젠 계량 따윈하지 않고
재료가 부족하면 다른걸 좀 넣고
물이부족하면 나중에 추가해주고
융통성 넘치는 이유식 생활 중.

청경채 씻어서 잎만 자른다.
줄기는 단단하고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아직은.

버섯도 씻어서 머리 부분만 잘라둔다.

나머진 어른 먹는 용으로~

닭고기는 하림 동물복지를 샀다.
밀폐되어있고 비닐도 잘 뜯어지고 무항생제라 이유식하기 적당했다.
3덩이중 한덩이를 분유 물에 담궈 잡내를 뺀다.
나머지 2덩이는 씻어서 냉동소분.

부드러워진 닭고기의 기름과 피막을 벗겨 낸다.
어차피 씻고 분유물에 담근거라 헹구지 않았다.
전에 헹궜더니 너무 부드러워진 닭고기 살점들이 뜯어져 나가 버렸었다.

쌀이 제일 아래 가도록 깔고...

재료들을 올려주고 닭고기를 제일 위에 올린다.

영양죽 모드로 시작하면
약 50분쯤 후에 뜸과 취사가 완료된다.

 뚜껑을 열어보면 이런 상태가 된다.

초기2 이유식은 이 상태를 블렌더로 다 갈면 된다.

중기부터는 입자가 좀 있어야 해서 고안한 팁!!
1. 위에 야채와 고기는 숟가락으로 살살 모은다.
2. 블렌더로 윗부분만 갈아준다.
3. 잘 갈리지 않을경우 끓여둔 육수를 조금 추가한다.
4. 간 채소 고기와 아래쪽 쌀을 섞어준다.
5. 적당한 입자의 중기 쌀죽 완성!

전기밥솥아닌 압력밥솥도 잘된다.
눝지 않도록 칙칙 끓을때 얼른 꺼주기만 하면 더 맛난 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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