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정기 check up .

마지막 주사3샷
심장 잡음은 아직 들리고 UTI로 항생제는 10일간 복용해야 한다고 함.
한국 가기전의 마지막 체컵이라서 이력을 다 떼 줬다.

역시 방에 들어오자 마자 울기시작해서 침대에 눕히면 최고조.

친절했던 버틀러 쌤과 사진 한장

몸무게 7.0 kg (35%)
키 70.5 cm (97%)
머리 둘레 42cm (40%)

어쩐지 6개월 옷이 짧아서 끼더라니...

헤일리 육아 일기 생후 27주

2020.06.27 - 2020.0703

 

 

어느 날 아기 주변에서 뭔가 새로운 냄새가 나타났다.

킁킁킁킁...

기저귀닷.

오줌 냄새가 바뀌었다. 2번의 기저귀에서 평소보다 자극적인 냄새가 났다. 색도 노란색이 진해지고 앞쪽은 약간 더 진했다.

이유식을 시작해서 그런가? 했는데 discharge도 좀 보이고 요로감염이 의심되어

열을 재보니 in-ear로 100.04F. armpit은 97.5F

그리 높진 않은데...

 

밤이라 일단 씻기고 재웠다.

 

다음날 아침 기저귀에서 또 냄새가 난다. 음... 확실히 이상해.

열은 36.5도로 떨어지고... 일단 소아과에 전화해보자.

 

소아과는

일단 오늘 와보라고. 목요일인데 주말 동안 열이 나거나 하면 안 되니 와서 소변검사해보자고 했다.

 

 

오후 2: 45 병원 방문

병원 도착할 때쯤 낮잠 시간이 돼서 잠든 헤일리는 억지로 깨어난 것에 짜증 난 것도 모자라

병원에서 몸무게 재느라 차갑고 딱딱한 패드에 눕히자 오열하기 시작했다...

 

코로나로 4개월 체컵때는 성인 1명만 동반 가능했는데 둘 다 들어오라고 했다 다행히...

(지난번에 남편 혼자 들어갔다가 주사 3대 맞는 동안 멘탈 털려서 나옴 ) 

평소 사진 남겨 오는데 이날은 헬이라 남길 수가 없었다.

 

 

1차 소변검사 시도

간호사가 비닐 백을 부착하고 기저귀를 참

계속 움

 

담당 간호사가 와서 상담. 아기가 우는 소리에 잘 안 들림. 귀가 먹먹해짐 ㅠ

열어보니 비닐 백에 소변이 안모이고 기저귀로 샘.

 

2차 소변검사 시도

비닐백을 새로 다시 붙여줌

이때까지도 안고 있어도 계속 울었다. ㅠ

 

소변을 받으면 오늘 4시까지 병원에 갖고 오고 

OR 아니면 내일 아침 8시까지 소변 컵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들고 오기.

 

 

내일 또 오기도 그렇고 새벽 담당 남편이 아침에 못 일어나기도 하고 

주차장 차에서 헤일리 진정시키고 놀아주고

3:40에 기저귀 확인했더니 몇 방울만 있고 또 샘....;;; 이거 되는 거 맞냐고;

 

병원에 말했더니 데리고 오라고.

소아과 안고 천으로 덮어주고 들어감; 

 

비닐백 간호사가 갖고 사라짐.

담당 간호사가 와서 백혈구가 나왔는데 소변 검사 culture test 보내기는 양이 적어서 

Catheter로 소변을 받자고. 그게 가장 정확하다고 함.

 

이 어린것에게 소변줄을 꽂는다니... ㅠ

 

 

3차 소변검사 시도

담당 간호사 외 조무사 2명이 들어옴

나는 애기 상체 붙잡고 달래고 한 명이 다리 잡고 알코올로 닦고 포비돈으로 보이는 빨간약(6개월 이하 영아에게 유해함. 더구나 생식기는 흡수율도 매우 높은 피부임)을 떡칠을 해서

담당 감호사가 한 3-4번 시도 끝에 관을 삽입했으나 소변이 안 나옴;;;;

뭐야 잘못 꽂은 거 아냐?? 

bladder가 빈 것 같단다... 어휴 진짜

애 바로 들쳐 안고 달래고 있는데 수유를 좀 하고 15-20분 뒤에 다시 하겠다고..

애 잡겠다 이걸 또 하자고? 이때 너무 성질이 나서 이거 오늘 해야 하냐고 애 달래고 내일 와서 하자고 했더니 

자기들끼리 뭐 얘기하러 사라짐.

 

 

애를 달래려 수유를 할 수밖에 없었다.

흐느끼며 먹는데 어찌나 짠하던지...

근데 뭔가 이상한 움직임... 뿌지직

너.. 는 이와 중에도 똥이 나오니 ;ㅅ;

 

씻기지도 못하는데... 오늘 이런저런 검사로 엉덩이를 하도 닦아서 헐겠다 정말 ㅠ

 

 

4차 소변검사 시도

이번엔 수간호사로 보이는 백인 중년 여성이 들어왔다. 딱 봐도 전문가 느낌.

눕혀 놓자 또 발악하기 시작하는데 이젠 힘이 좀 빠져서 

울면서 눈으로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것 같았다. 

이게 뭔 난리니  ㅠ

 

1-2번 시도 끝에 소변이 나오기 시작했다. 20ml도 안될 것 같은 양. 저걸 받느라 이리 애를 고생시키고 

 

 

검사는 5-10일 걸린단다.... 읭??? 

한국이었으면 그날 알려줬을 거야 애들아...

 

 

 

다음날 소아과 전화

검사 결과를 알려줄 줄 알았는데 아직이랜다.

일부 검사 결과로 약국에 처방전 날려놨으니 약 먹이고 있으라고

전화 다시 올 때까지 먹이라고 했다.

소변이 cloudy 하고 clear 하지 않고 white blood cell이 검출 되었고 이 것은 박테리아가 있다는 것. 

이런 요소가 UTI(Urinary Track Infection) 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데 다음날 금요일부터 기저귀 냄새가 거의 없어졌다.

병원 가지 말 걸 그랬나?? 열도 안 나고

 

남편이 저녁에 약국에서 약 픽업

밤에 먹이려고 보니 물약이  뜯어져 있다?

무슨 약인지 어찌 알고??

 

이상해서 다음날 바꾸러 가서 물어보니 제조약이라서 파우더를 넣으려면 어쩔 수 없이 개봉해야 한다고...

이 사람아 그건 약 줄 때 설명해 줬었어야지....

아 이 미국 사람들아.... 

 

 

본격 햇살이 강해지고 날이 더워서 이제 긴바지로 버틸 수 없어서 아기용 선크림을 찾게 되었다.

우연히 유투브에서 미국 마트에서 사야하는 사지말아야 하는 선스크린을 보게 되었는데

직접 EWG에서 검색하면서 등급을 보니 사라고 한 것들도 3-5 등급이었다.

후.. 결국 내가 직접 손품 팔아야 하는군 ㅠ

유투브에서 사라고 했던 것들 (그러나 3등급 이상인)

Aveeno Baby Continuous Protection Sensitive -> 3등급

연도별로 제품이 조금 다르고 비슷한 제품이 있지만 그래도 3-5 등급이다.

https://www.ewg.org/skindeep/search/?utf8=%E2%9C%93&search=Aveeno+Baby+Continuous+Protection+Sensitive

2. Neutrogena Pure & Free Baby Sunscreen Lotion -> 5등급

역시 뉴트로지나...

https://www.ewg.org/skindeep/products/828140-Neutrogena_Pure__Free_Baby_Sunscreen_Lotion_SPF_50_2019_formulation/

3. Baby Bum Mineral Sunscreen Lotion, Fragrance Free, SPF 50  -> 5등급

https://www.ewg.org/skindeep/products/929854-Baby_Bum_Mineral_Sunscreen_Lotion_Fragrance_Free_SPF_50/

EWG's Guide to Safer Sunscreens

EWG assessed more than 1,800 products with SPF and found that about two-thirds still offer inferior sun protection or contain concerning ingredients, such as oxybenzone, a potentially hormone-disrupting chemical that is readily absorbed by the body.

www.ewg.org

다들 베이비 제품인데도 향이랑 이것저것 들어가면서 ㅠ

안전한 그냥 기본에 충실한 제품은 어딨을까 ㅠ

EGW 에서 Sunscreen List를 발견했다. 1등급부터 정렬되어 있다.

https://www.ewg.org/sunscreen/about-the-sunscreens/?&search=baby%20sunscreen&order=score%20INC&start=0

EWG's Guide to Safer Sunscreens

EWG assessed more than 1,800 products with SPF and found that about two-thirds still offer inferior sun protection or contain concerning ingredients, such as oxybenzone, a potentially hormone-disrupting chemical that is readily absorbed by the body.

www.ewg.org

그래서...

1등급만 모아봤다. 그리고 그중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주 본 제품들로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안전한 아기 선크림/선스크린 (ewg 기준 1등급)

1. Earth Mama Baby Mineral Sunscreen Lotion, SPF 40

EWG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accuracy of images presented.(ewf는 책임은 없음...)

https://www.ewg.org/sunscreen/about-the-sunscreens/932913/Earth_Mama_Baby_Mineral_Sunscreen_Lotion%2C_SPF_40/

EWG's Guide to Safer Sunscreens

EWG assessed more than 1,800 products with SPF and found that about two-thirds still offer inferior sun protection or contain concerning ingredients, such as oxybenzone, a potentially hormone-disrupting chemical that is readily absorbed by the body.

www.ewg.org



1등급

2. thinkbaby Body & Face Sunscreen Stick, SPF 30

https://www.ewg.org/sunscreen/about-the-sunscreens/929521/thinkbaby_Body_%26_Face_Sunscreen_Stick%2C_SPF_30/

1등급

3. Badger Baby Active Sunscreen Cream, Chamomile & Calendula, SPF 30

https://www.ewg.org/sunscreen/about-the-sunscreens/929048/Badger_Baby_Active_Sunscreen_Cream%2C_Chamomile_%26_Calendula%2C_SPF_30/

1등급

4. California Baby Super Sensitive Sunscreen Stick, SPF 30+

https://www.ewg.org/sunscreen/about-the-sunscreens/928632/California_Baby_Super_Sensitive_Sunscreen_Stick%2C_SPF_30%2B/

1등급

 

출산이 예정일보다 2주 빨라서 기저귀, 물티슈, 로션, 바디워시 등은 

출산후에 온라인으로 주문했었는데 그때 성분을 확인하지 못하고 브랜드만 믿고 샀다.

미국 상품들의 성분은 어떻게 확인 해야 하는지도 몰랐고...

 

사용해 본 물티슈들의 성분을 이제야 확인해본다 ㅠ

다음 구매라도 확인하고 살 수 있게 ...

 

 

* 하기스 네츄럴 케어 센스티브 베이비 와이프

Huggies Natural Care Sensitive Baby Wipes, Unscented Flip-Top Packs - 10pk/560ct

티슈 재질은 하기스가 제일 맘에 든다.

소재가 도톰 폭신하고 반으로 잘 찢어져서 반장으로도 닦을 수 있을 때는 결 따라 잘 찢어진다.

헌데 등급은 3...

물론 old 버전이지만 성분이 크게 다르진 않을 듯 하다.

 

https://www.ewg.org/skindeep/products/1417-Huggies_Natural_Care_Baby_Wipes_Fragrance_Free_old_formulation/

 

EWG Skin Deep® | Huggies Natural Care Baby Wipes, Fragrance Free (old formulation) Rating

EWG’s Skin Deep® Cosmetics Database Rating for Huggies Natural Care Baby Wipes, Fragrance Free (old formulation).

www.ewg.org

 

 

 

 

 

 

* 코스트코 커크랜드 와이프

Kirkland Signature Babywipes Ultra Soft

https://www.ewg.org/skindeep/products/926947-Kirkland_Signature_Babywipes_Ultra_Soft/

 

EWG Skin Deep® | Kirkland Signature Babywipes Ultra Soft Rating

EWG’s Skin Deep® Cosmetics Database Rating for Kirkland Signature Babywipes Ultra Soft.

www.ewg.org

코스트코는 친구가 워낙 가성비로 추천을 해서 다음에 사려고 했던 제품

 

 

 

 

* 업앤업 센스티브 베이비 와이프

Sensitive Baby Wipes Refill Pack - 736ct - Up&Up

https://www.target.com/p/sensitive-baby-wipes-refill-pack-736ct-up-38-up-8482/-/A-14905143

 포장이 또 바꼈다.

살때는 크레딧 받느라고 샀는데 소재가 부직포 같아서 처음 쓸때는 으잉?? 했던 제품

부직포 재질이니 당연히 반을 나누기 힘들고 잘 찢어지지도 않는다.

 

근데 닦다 보니 똥이 기똥차게 잘 닦인다는 것!

포장지가 너무 부시럭 거려서 신생아 시절 잘 때 기저귀 갈때는 신경이 쓰였더랬다. 

뭐 5개월이 넘은 지금은 잘 때 기저귀 갈 일이 없어서 괜찮겠지만...

성분은 가장 좋으네

 

https://www.ewg.org/skindeep/products/881671-Up__Up_Sensitive_Skin_Baby_Wipes/

 

EWG Skin Deep® | Up & Up Sensitive Skin Baby Wipes Rating

EWG’s Skin Deep® Cosmetics Database Rating for Up & Up Sensitive Skin Baby Wipes.

www.ewg.org

 

 

https://www.youtube.com/watch?v=-jhQ6raphiA&feature=youtu.be

youtu.be/t7SuMFFoOBI

 

youtu.be/83euYlG2ytQ

 

5/21 목

미열: 머리랑 등에 미열이 나기 시작

체온 : 37도 ( 98.7 F)

 

 

5/22 금

체온 : 36.8도 ( 98.7 F)

머리랑 등에 미열이 조금 있음

자주 귀를 양쪽으로 잡아 뜯음. 주로 잠들기 전, 자고 일어나서

힘이 없고 자주 보챈다

낮잠이 늘었다 (2시간 미만 -> 4시간)

자주 배고파 한다.

 

 

병원에 가기도 애매한 증상과 아직 COVID로 불안한 상황... ㅠ

이미 금요일 오후 6시가 넘어서 

전화로 상담을 해봐야겠다

 

 

 

 

 

4개월을 가득 채운날 2개월 정기검진때 예약해둔 날짜가 다가오고 있었다.
날짜가 다가오자 2주 전부터  아직 잠잠해 지지않은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미루면 언제까지 미룰 수 있을지 등등

 

하루 전 날 소아과에서 전화가 왔는데 (나의 정형외과 예약과 달리) 아무런 옵션 없이 오라고 했다.

2세 미만의 아기들은 마스크를 하지 않는 것이 권고 상황이라서 아이는 카시트에 앉히고 위에 덮개로 덮어 주고 우리 부부는 마스크를 끼고 집을 나섰다.

 

소아과에 도착하자 데스크에서 코로나 감염 등의 문진을 했다.

병원에는 최소한의 인력만 있는 듯 했다. 당연히 병원에 모든 사람들의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게 비록 일회용 일지라도... 문진이 끝나자 부모 중 한 명만 함께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한 명은 차 안에서 대기를 해달라고 했다. 그러고 보니 데스크 앞에 대기 공간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3일째 거의 새벽에 아기를 보느라 잠을 못잤기 때문에 그리고 카시트가 무거워서 아직은 들 수가 없어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자신이 보겠다고 했다.

 

오늘은 정기검진과 예방 접종 4 개가 예정되어 있었다.

DTap-Hep B-IPV

H. Influenza b, PRP-T

Hepatitis B ( 이것은 1 month 때만 1회)

Pneumococcal PCV-13

Rotavirus oral

 

물론 체중과 키 머리둘레 재야 했고...

 

 

그래서 아기 이름이 불리자 나는 차에 대기를 하고 오면서 초조하게 기다리게 되었다.

30분 쯤 되자 남편한테 전화 왔는데 우려했던 머리에 bump 그리고 허벅지의 드라이스킨 그리고 등의 bug bite? 는 다 정상이라고 한다. 전화 통화가 끝나기 전에 아기의 울음이 다시 시작되었고 아직 예방접종은 맞지도 않은 상태라고 한다.

남편은 다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또 다시 불안이 시작되었고 다시 20분이 지나서야 전화가 왔고 로비로 달라고 했다.

 

오늘은 주사 접종에 두 명에 간호사가 와서 접종을 했다고 한다.

남편이 아기 팔과 머리를 잡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이제 병원 침대에 내려놓으면 팔을 버둥거리면서 운다고 한다. 차가운 느낌이 들까봐 담요도 깔아줬는데 소용없었다고 ㅎㅎ

후... 주사의 아픈 기억이 있구나 너~

 

 

첫 번째 접종 때 2-3일 정도 아기가 힘이 없어서 엄마 아빠도 좀 쉬었던 지라 이번 접종을 기다리게 되었는데;;ㅎㅎ

눈물 가득 한 아기 얼굴을 보자 마음 한 켠이 짠해졌다. 그리고 너무 귀여웠다ㅋㅋㅋ

아기는 지쳤는지 눈물 범벅으로 카시트에서 엄마 얼굴을 쳐다보다가 차가 출발하자 잠이 들었다.

집에 안 와도 깨지 않고 자길래 더 재웠다.

 

보통 3시간에서 3시간 반 수유 텀이 지나면 배고파 할 텐데 오늘은 4시간이 넘어가도 깨지 않길래 일단 젖을 좀 먹여야 했다. 아기는 한숨 자고 일어나자 미열이 나기 시작했다. 오늘 밤에 잘 보내야 할 텐데...  조금 먹는둥 마는둥 하더니 이내 또 졸려 했다. 저녁 7시 쯤 마지막 수유를 했는데 자는 듯 하더니 칭얼칭얼 울음이 계속 되서 안아 재워야 했다.

내려 놓으면 울고 안으면 좀 잠자고...

설상가상 코도 막혀서 자는게 쉽지 않은지 내려놓다 들었다를 세 번을 반복해서 9시 쯤에야 겨우 잠이 들었다.

할머니가 안 계셨으면 이걸 어떻게 했으려나..ㅠ

 

이 날은 낮에 대변도 한 번밖에 보지 않아서 잘 때 쯤 배가 매우 빵빵 했는데 애도 힘이 없으니 조금씩 지리기만 하고 시원하게 대변을 보지 못했다. 장이 불편하면 밤새 다리를 들었다 놨다 하는데(요즘 거의 매일) 그 걸 하지 못하고 낑낑대면서 잠이 들었다.

 

새젹 1시 반쯤에 아기가 깨서 울길래 배 마사지랑 다리를 들어 눌러서 방구를 빼 주고 수유를 하고 다시 재웠다. 눕혀놔도 눈 감고 울길래 아빠가 다시 안 와서 재우고 다시 눕혀 재웠다.

 

그리고 내가 정신을 차렸더니 아침 6시 40분 정도.

애기가 5시간 반을 자 줬다~!! 어쩐지 개운한 아침이 더라니.

 

아침 먹이고도 계속 졸려서 낮잠도 계속 재우고 있다.

 

예방 접종 후 증상

미열이 난다.

평소 소리 지르고 활발하게 움직이다가도 접종후에는 힘이 없어 움직임이 줄어든다.

소리도 크게 내지 않는다.

작은 소리로 옹알이로 하소연한다.

칭얼거리고 안아달라고 엄마 아빠에게 신호를 계속 보낸다

하품을 자주 하고 잠이 는다.

뭘 하든 금방 지친다. 

소화력도 떨어지는지 적게 먹고 조금 게우기도 한다.

오줌의 양이 늘었다.

 

 

다음 건강검진은 7월 7일에 예약을 해 놨다.

그 때쯤에는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길

양수 터지는 바람에 아무 조사 없이 받은 아기 옷들 중에 맞는 것을 입혔다가 

오 마이 갓 이거 뭐지 

이런 템이 있다니... 했었던 호주에서 만든 육아 필수템 스와들업

 

정신 차리고 이제 선물 받았던 M 사이즈도 꺼내보면서 이것저것 찾아봤어요.

우선 선물받은 스와들업 M사이즈 회색

그리고 설명서

 

지금 아기가 12.5 Lb정도 되서 M을 입힐 시기가 왔는데 사실

갖고 있던 M 사이즈도 이미 배는 어느정도 맞아요. 

아기 옷은 늘 그렇듯 딱 맞으면 쪼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꺼내서 입히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기존 것보다 긴 것 같기도... 

빨면 쪼그라들려나

 

*사이즈와 두께

 

 

 

태어나자마자 2.5Kg 였기 때문에 갖고 있던 S사이즈는 조금 커서 모로 반사를 잡아주지 못했어요.

하지만 NB을 사기에는 너무 아기가 금방 크기 때문에

 

신생아는 속싸개 > 스와들업S > 스와들업 M 이 나은 것 같아요.

 

 

두께도 여러가지가 있어요.

조카가 태열로 고생했기 때문에 저희는 조금 시원하게 키우는데

실내온도는 19-21도 사이

12월에 태어났는데 오리지널 안에 바디수트 정도 입혔습니다.

 

 

* 실제 두께 느낌

 

하늘색 스와들업은 S사이즈에 오리지널 두께에요.

비침 없이 타이트합니다 ㅎㅎ

태어나자 마자는 헐렁해서 모로 반사를 잡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소화가 불편할 정도예요 ㅎ

 

 

아이보리색 스와들업은 M사이즈에 라이트입니다.

그래서 안에 입은 바디수트가 살짝 비쳐요. 뭐 자주 빨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Summer Lite라고 쓰여있는 걸 보면 여름용인데...

강하게 키우고 있어요 ;;

 

 

 

요건 민트색인데 물려받은 것이라 태그가 다 없어졌지만

M사이즈에 라이트로 추정됩니다.

 

 

이제 S사이즈는 작아서 M사이즈로 완전히 가야 할 시기네요. 

확실히 잘 때는 스와들업이 모로 반사로 인한 잠 깸을 잡아줍니다.

 

*주의사항

- 수면 시 바로 눕혀야 해요

- 뒤집기 징후를 보이거나 모로 반사가 사라지면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 스와들업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도 아기 성장 발육에 중요합니다.

( 위 사진에 보면 팔을 빼놓고 있는 이유입니다. 팔 근육도 사용해야 발달하니까요)

- 정확한 사이즈를 확인해서 아기 호흡이 방해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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